ESG경영, 녹색기업, 친환경기업 등 비슷한 말이 많은데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 요건이나 인증들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을지,
몇 가지 찾아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국제표준화기구 ISO 인증 중에 환경과 관련된 것이 있나 찾아보았더니, ISO 14001이 있었습니다.
기업의 경영방침, 추진계획, 실행 및 운영, 지속적 개선 등의 과정에서
포괄적으로 환경경영을 실시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인데요,
훌륭한 지표이긴 하지만 소비자 보다는 기업 경영의 관점이라 어려웠어요.
두 번째는 광고나 미디어에서 많이 언급하는 'ESG' 관련 공식 인증이나 평가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ESG는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인데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 기여(Social), 투명한 기업지배구조(Governance) 등
재무적인 요소에서 드러나지 않는 사회적인 요소들을 계량화해 측정하는 일종의 '개념'입니다.
서너곳의 인증기관에서 자체인증으로 진행하는데
국가 차원에서 공식 ESG 인증기관을 선정한 적은 없어요.
그래서 기업이"우리는 ESG를 실천한다!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다!" 라고 말해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이 많다 여겨졌습니다.
세 번재는 기업의 생산제품중 국가기관이 인증 평가 제도를 관리하는
각종 녹색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친환경 인증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친환경적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대표적으로 환경부가 인증하는 '환경표지인증'과 '저탄소제품인증',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우수재활용제품인증' 이 있습니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해당 인증기관에 신청하고 심사를 통과해야하는데
국가에서 인증 시스템을 최종 관리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쉽고 확실한 지표라 생각했습니다.